센스쟁이~ 하니맘의 육아일기


나름 바빴던 오늘 하루. 밤에 집에 돌아와 둥이 늦은 저녁을 먹이고 눈을 부비적대면서도 잘 수 없다는 둥이와 이것저것. 

둥이가 요즘에는 말을 참 많이 알아 듣고 반응해서 정말 대화하는 것 같고 친구같다. 어제는 신랑이랑 둥이 유모차에 태우고 가면서 우리끼리 장화 잘 넣었지? 어쩌구 하는데 둥이가 자기 발을 만지작 만지작 장화 신었나 확인하고 있고 ^^. 거실로 가자, 둥이 방에 가서 자자, 에 따라 움직이고 누워서 쉬어, 코 자.하면 누워서 자는 척, 양돌이 차에 태워줘하면 둥이 차에 척 싣고.. 엄마 갖다 줘, 아빠 갖다 줘에 맞게 다 갖다 주고.. 

오늘은 거실에서 한참 그림 그리고 놀다가 재워야겠기에 '둥이 방에 가서 자자' 하고는 내가 먼저 들어 왔더니 그림 더 그리고 놀고 싶은 둥이. 엄마를 쫓아가긴 해야겠고 잠시 고민하다 황급히 색연필 쥔 손으로 노트까지 챙겨 들고 온다..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거실에서 더 놀자고 떼를 부릴 법도 한데 순간 재빠르게 나름 상황 판단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걸 챙겨 엄마 말에 따라주는 센스 ..! 

작은 녀석이 참 일일이 가르쳐 주지 않은 것들을 이해하고 특히 상황에 대해 이해, 적응 해 나가는 것이 여간 대견하고 신기한 게 아니다. 둥이.. 여하간 요즘이 제일 이쁜 때인 것 같다. 그런데 난 이 말을 둥이가 태어났을 때부터 계속 해 왔지 아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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