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하니맘의 육아일기


걸음마 언제 떼었는가 싶게 요즘 둥이는 마음은 우샤인 볼트.

몸은 둥이. 둥샤인 볼트가 되어 약간 팔자 걸음으로 배를 내밀고
기저귀 찬 엉덩이가 불룩하게 분주히 걸어 다니다가는
가속도를 제어하지 못하고 넘어지기도 한다.

그래도 제법 걸음걸이가 야무져서 놀이터며 공원 투어를 시작했다.
날씨도 좋고 꽃들도 많고 한낮엔 분수가 올라 오기도 하고.
아기 데리고 마실 다니기 참 좋은 날들이다.

이동할 때에는 유모차를 타지만 한 번 내렸다 하면 다시 안 타겠다고
마구 뻐대어 엄마 진땀 빼는 것 외엔 ..ㅋ

주말에도 오늘도 공원 놀이터 탐색을 하고 오늘은 시소며 스프링 자동차며
내가 안고 미끄럼틀도 탔다. 약간은 진지한 표정으로 처음엔 내 옆에서
가만히 관찰을 하다가 주변에 놀고 있는 형들이며 누나들 하는 걸 따라하고 싶어하고
먼저 형에게 접촉을 시도 하기도 하고..

그런데 참 어쩜 그리 자기보다 연배가 위인 형들에 관심을 보이는지
둥이 월령과 비슷한 애들에게는 영 관심이 없다.
모델링은 자기보다 좀 더 수준 높은 상대가 좋긴하지 ㅎㅎ
선택적 주의를 하는 둥. 주도적인 학습자가 되겠어요 ^^

그렇게 제법 종종대며 밖에서 자기 발로 노는 우리 아가를 보면
이런 순간이 오는구나...싶다.
밖에서 이렇게 잠깐이라도 놀고 오면 일찍 수월히 잠이 든다.
역시 운동은 숙면에 좋구나. 부지런히 다녀야지. 나도 뱃살 좀 들이밀겸..
오늘 나는 전화기를 안 가져가고 신랑은 열쇠를 안 가져가서
퇴근한 둥이 아빠가 계단에 쭈그리고 벌을 서야 했지만.. ㅎㅎ
야외 운동은 유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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